재일본 민단, 한·일 청년 비즈니스플랜 대회 개최

부산플랜 관리자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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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라이제이션 관점, 지역문제 해결

○ 일본 미야기현에서 한인교수회 기획

○ 재외동포청, (사)부산플랜, 미야기한인상공회의소 후원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지방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일 청년 비즈니스플랜 콘테스트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박6일간 일본 미야기현 센다시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재(在)일본 대한민국민단 미야기본부’(본부장 이순오)가 주최하고 한인교수회가 기획했다.


일본과 한국의 지방도시는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로 소멸 위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한일 청년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비즈니스 기반으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학생들 앞에 주어진 과제는 이시노마키시 다시로시마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 토메시 관광상품 개발, 

450년 전통의 센다이 된장과 간장의 홍보 전략, 센다이 다테마시무네 관광샃품 개발 전략이다. 

이번 콘테스트의 특성은 한일 청년으로 구성된 원팀이 현지에서 기업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거듭하며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는 점이다. 글로벌 관점과 지역고유자원을 결합한 혁신적인 BM 발굴은 물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재외동포청’, ‘(사)부산플랜’, ‘미야기한인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한국에서 울산과학대학교, 대동대학교, 경성대학교, 단국대학교가 참가했고, 일본에서 이시노마키센슈대학, 

미야기학원여자대학, 동북복지대학이 참가, 32명의 대학생이 출전했다. 


뿐만아니라, 기업인의 적극 참여도 특징적이다. 토메시, 센다이시, 이시노마키시의 중소기업인들과 

이시노마키 신용금고, 미야기현된장간장협동조합이 참여했다. 대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일본산업체와 기관에 

홍보되어 향후 사업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행사를 후원한 (사)부산플랜(이사장 양은진)은 일본의 민단 지역본부와 한인교수회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지역문제를 두고 비즈니스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한일 청년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이동훈교수(이시노마키센슈대, 교수)와 유상용교수(울산과학대, 교수)는 산업 쇠퇴, 

인구 소멸의 지역문제를 글로컬라이제이션의 시야로 접근하는 방법론은 유효하며,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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